문화재청, 덕수궁서 동화음악회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 공연

2019년 상반기 행사 현장 <사진제공=문화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김동영)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과 공동으로 동화음악회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를 9월19일부터 22일까지 덕수궁 함녕전 앞에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덕수궁 동화음악회는 동화를 만화영상으로 제작해 창작 국악과 함께 공연한다. 지난 2011년 처음 개최된 이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최은옥 작가의 인기동화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를 원작으로 제작한 생동감 넘치는 만화영상을 상영하고, 영상과 함께 음악감독 최덕렬이 작곡한 국악 곡 연주회로 꾸며진다.

책을 못 읽게 하는 ‘시장’과 이에 맞서는 돼지 ‘레옹’의 활약이 생생한 영상으로 펼쳐짐과 동시에 주인공의 심리가 국악 선율로 극적으로 표현괘 관람객을 순식간에 작품 속으로 몰입시킬 것이다.

음악회는 전석 무료(덕수궁 입장권 소지자에 한함)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행사 당일 오후 7시 30분까지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9월2일 오전 10시부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회당 800명씩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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