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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탄소포럼 2019’④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김상현 원장 특별 인터뷰
국·내외 기후 변화 문제에 선도적 역할 수행···다양한 활동 전개
운송 대기오염 심각한 영향···바이오 연료 대체 시 큰 효과 예상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김상현 원장 <사진=김봉운 기자>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기후변화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 연구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중장기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청정에너지 개발과 국제적 기후변화대응 과제연구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과거 기후변화 이슈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전부터 기후변화 연구원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국내외 이슈에 빠르게 대응하는 맞춤형 연구와 정형화된 학문의 혁신을 통해 기후변화 연구 국내 최고 기관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환경일보는 이번 ‘대한민국탄소포럼2019’를 주관·주최한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김상현 원장을 만나 이야기 나눴다.

다음은 김상현 원장의 일문일답이다.

Q. 기후변화연구원을 소개해 달라

A. 2009년 설립된 연구원은 대한민국 최초 기후변화연구 전문 연구원이다. 탄소배출권 문제, 기후변화 적응 대응 대책과 관련해 연구하는 분야로 출범했다.

본 연구원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검증을 비롯해 기후변화와 관련한 각종 통계, 지표 등의 기초 조사, 분석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의 수립, 정책 대안의 모색 등과 관련한 자체 연구 및 정부 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등으로부터 위탁연구사업 그리고 탄소배출권, 청정개발체제(CDM) 등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산, 학, 연과의 네트워크 구축, 공동연구사업 및 기후변화관련 포럼, 학술회의 (심포지움, 세미나 등)를 통해 국내외 기후 변화 문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성장했다.

Q. 과거 10년을 돌아보고 향후 10년을 내다본다면

A. 과거 기후변화 이슈가 대두될 당시 지금처럼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없었다. 2015년 온실가스 저감과 관련한 방법론이 부각되면서 세분화되고 체계화 됐다. 이후 온실가스 배출권 저감방법 분야를 선도하며, 획기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기후변화 이슈로 떠오르는 폭염과 미세먼지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등을 AI기반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효율화 사업을 진행 중 이다. 향후 10년은 IoT를 기반으로 ‘스마트 빌리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시민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위한 연구원의 특별한 노하우는

A. 우리원은 2012년부터 강원 기후변화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센터를 전국으로 확장하고 있는 중이다. 기후변화센터는 초등학생부터 노인어른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다양한 계층별로 연간 7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하고 소통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교육프로그램의 사회적 관심성이다. 예를 들어 사회적 이슈로 ‘미세먼지’를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아이디어 창출부터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까지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시민들과 조금 더 밀접하게 진행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고 관심이 뜨겁다고 생각한다.

지자체와 연계가 된 사업이 아닌 연구원의 순수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센터 강사진의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최근 환경부에서 우수 환경프로그램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Q, 2017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포럼에 대해 소개해 달라

A. 1회부터 현재까지 기후변화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2017년 처음 시작하면서 ‘신기후 체제 녹색미래’를 주제로 지방자치단체 도시들이 참여 하지 않으면 기후변화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시작했다. 첫 회 1500명이 참가했다.

이듬해인 2018년은 지난해의 연속선상에서 ‘파리협정의 실천을 탄소자립도시 실천을 만들다’를 주제로 개도국과 지방도시와의 협력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는 저탄소와 산업이 연결되는 주제로 ‘탄소 전략기술 신(新)남방’을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현재 상용화된 저탄소 기술을 선보임과 동시에 기술을 세계 각국과 공유하고 보급시켜 함께 성장하는데 포커스를 맞췄다.

Q. 이번 포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이 있다면

A. 이번 포럼에서 다양한 기술이 소개됐다. 그중 하나로 폐광산 등에서 탄소를 포집하는 시멘트 등 새로운 기술이 상용화돼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에 소개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저탄소 운송수단을 중심으로 생활 속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강원도형 일자리 사업으로 조합형 이모빌리티(e-mobility) 사업을 유치할 수 있었다.

생산되는 초소형 전기차, 전기제품 등 다양한 상품이 전시장에 전시됐으며 이술을 갖고 저개발 운송수단에 도입시키는 방안을 MOU를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김상현 원장 <사진=김봉운 기자>

Q. 원에서 강조하는 운송수단의 탄소저감에 대해 설명해달라

A.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온실가스 저감 대책 수단으로 운송부분, 생활에너지 효율화 부분 등 각 분야에서 정책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특히 운송부문은 현실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가장 큰 가능성이 있다.

해상 운송, 항공 운송, 육지 운송 모두 대기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수단으로 이를 바이오 연료로 대체한다면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바이오 연료 분야가 배출권 획득 부분과 연계된다면 단가가 비싸더라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으로 바이오연료 사업이 조금 더 구체적이고 전문화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Q. 단일연구원으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개선돼야 할 사항이 있다면

A. 독자적으로 운영하다보니 수탁과제를 중심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책연구 분야에서도 수탁과제와 비슷한 비중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많지 않은 인원이 감당하기 항상 버거운 구조이다.

또한, 정부기관과 연구기관 등 기후변화를 위해 다양한 연구와 활동을 하는 기관과의 소통의 한계를 지적하고 싶다.

예를 들어 에너지 부분은 다른 분야보다 전문가의 견해와 입장차이가 크다.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서는 의견이 다른 전문가들과 소통이 쉬워야 하나, 그러지 못한 구조에 한쪽으로 치우쳐질 수 있는점을 우려하고 있다. 옳고 그름의 문제를 떠나, 보다 정확한 연구를 위해 소통을 원활히 중재할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한다.

Q. 기후변화와 관련해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미세먼지, 폭염, 태풍 등 기후변화는 일상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배출부분을 관리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시민이 피해로부터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취약계층 건강관리 방법은 정부와 지자체 중간에 위치해 현실적인 정책으로 뚜렷한 방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야 한다.

끝으로, 기후변화는 가장 작은 단위인 ‘나’부터 변해야 한다고 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다. 환경과 기후변화 문제는 지역 문제에서 확장된 전 지구적 문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나 실천에서 이기적인 경향을 보인다.

시급한 사안임을 각별히 인지하고 에너지 절약, 폐자원 활용 등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부분에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진다면 지금보다 크게 개선된 수치로 나타날 것이다. 이에 우리 모두가 인식을 함께 해야한다.

김봉운 기자  bongw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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