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DNA 검사 통해 유력 용의자 수사 중

본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경찰이 장기미제사건인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9일 오전 브리핑에서 "지난 7월 15일 현장 증거 일부를 국과수에 감정 의뢰했고, 그 결과 현재까지 3건의 현장 증거물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대상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고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건 수사본부장인 반기수 경기남부청 2부장은 "유력 용의자는 50대 이 모 씨로, 현재 교도소에 복역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1994년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이 모 씨가 맞냐는 질문에는 수사 초기 단계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어제 이 씨를 조사했지만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따다. 배용주 경기남부청장은 "어제 언론 보도 이후 이 씨를 조사했다"며 "조사했는데 (혐의를) 부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식 조사는 아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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