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13일 남구 이기대·영도구 절영해안산책로 일원에서,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과 연계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0월12~13일 이틀간 남구 이기대와 영도구 절영해안산책로 갈맷길 일원에서 ‘제11회 부산갈맷길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10월11~13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2019 아시아 걷기총회(Asia Trails Conference) 부산’의 각종 행사와 연계해 개최함으로써 총회에 참석하는 아시아 트레일즈 단체 및 국내외 걷기관계자들에게 부산 갈맷길만이 지닌 사포지향(산, 바다, 강(호수), 온천)의 매력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국제행사와 지역축제가 연계한 시너지효과로 시민들과 국내외 걷기애호가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갈맷길 아시아인과 함께!(ATC 행사연계) 제11회 부산 갈맷길축제 지원계획 <자료출처=부산시>

첫날인 10월12일 오전 9시에는 아시아 걷기총회(ATC 부산)의 아시아 워킹페스티벌(Ⅰ)과 제36회 오륙도 사랑걷기축제(남구)를 연계하여 이기대 해안산책로 일원에 걷기 축제를 개최하고, 다음날인 10월13일 오전 9시에는 영도 절영해안산책로 일원에서 아시아워킹페스티벌(Ⅱ) 및 제27회 영도다리축제(영도구)와 연계한다.

‘2019 갈맷길 사포지향 장거리 전국 걷기대회’도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된다. 
이 대회는 갈맷길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바다 갈맷길의 대표적인 코스를 하루에 걸으면서 부산만의 다양하고 다이나믹한 바다 경치를 경험할 수 있는 코스(감지해변~태종대일주~중리해변~절영해안산책로~남항대교~송도해안볼레길~암남공원~모지포마을회관)로 구성된다. 

선착순 150명(사전접수 완료, 참가비 1만원)만 약 20㎞를 8시간동안 걷는 특별걷기로 전국의 걷기 마니아층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걷기에 대한 관심을 높여 갈맷길 걷기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갈맷길의 탄생과 발전 등 그동안 시민들과 함께한 노력으로 10년만에 유치한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부산 갈맷길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미래 10년의 원동력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 추진할 다양한 부산시의 보행정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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