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세종시 호수공원서 지역주민 및 임직원 1만여명 참가

'한화와 함께하는 충청마라톤'이 지난 19일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한화>

[환경일보] 이광수 기자 = 한화는 지난 10월 19일 세종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2019 충청마라톤(이하 한화충청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한화충청마라톤에는 약 6천여명이 참가했고 부대행사에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돼 지역주민과 나들이객 등 1만명이 넘는 인파가 모였다.

참가자들은 세종호수공원과 금강·미호천 강변을 따라 펼쳐진 풀(42.195km), 하프(21.09km), 10km, 5km, 패밀리키즈(2.3km) 코스를 달렸다. 특히, 부모와 아이가 함께 뛰거나 걸을 수 있는 패밀리키즈 코스(2.3km)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몰려 함께 가을 정취를 즐겼다. 코스 중간에 미니 볼 풀, 에어바운스, 버블버블 쇼 등 다양한 키즈 체험존을 운영해 아이들이 뛰놀 수 있게 했다.

한화충청마라톤은 지역 연고 기업인 한화가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범충청권의 상생발전과 시민 건강을 다지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가을 세종시 일대에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처음 초등학생 아들과 키즈코스에 참가했다는 한 시민은 “아이가 편하고 친숙하게 마라톤코스를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어서 좋았다”며 “충청권 연고 기업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한화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라톤대회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참가자와 지역 주민, 나들이객 등을 위한 레크레이션과 한화이글스 선수들의 싸인이 담긴 야구 용품 경품 이벤트가 진행됐다. 충청지역 청소년 및 대학생들이 참가해 댄스, 노래 부문 경연 행사도 펼쳐졌다. 또 ‘사이다’, ‘슈퍼맨’, ‘고등어’ 등을 부른 인기 그룹 ‘노라조’가 특별 초청돼 축하공연을 이어갔다.

한편, 한화그룹은 충청지역 발전과 상생을 위해 회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백제문화제에서 9년째 한화불꽃축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충청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한 단체 및 인물을 선발해 지원하는 한빛대상도 매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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