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재일동포 이부철 前)가나가와현 민단단장이 주최하는 ‘재일동포 이부철 선생과 함께하는 2019 경주시장애인 행복축제’가 지난 7일 웨딩파티엘에서 열렸다.

경주시장이 재일동포 이부철 선생이 주최. 2019 경주시장애인 행복축제에서 축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이날 행사는 이부철 前)가나가와현 민단단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장애인 단체 회원 및 자원봉사자 등 350명이 참석했다.

지역 장애인이 한자리에 모여 연말연시를 훈훈하게 보내며, 장애인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재일동포 이부철 前)가나가와현 민단단장이 자비를 출연해 마련한 행사이며, 저녁식사, 장기자랑, 행운권추첨, 기념품증정의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동포 이부철 前)가나가와현 지방본부장은 일본사회에서 한국과 재일동포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20여 년 전부터 일본에서 장애인 행복축제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조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2009년부터는 서울특별시 노원구를 시작으로, 포항시, 대구광역시에서 행사를 개최했고, 경주는 2017년 이후 3번째 맞이하는 행사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사회와 장애인을 위해 매년 장애인 행복축제를 개최하시는 재일동포 이부철 선생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행사로 상부상조 정신의 역사가 깊은 경주에서 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더 증가하여 연말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경주시에서도 장애인이 행복한 경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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