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 전경

[안성=환경일보] 이민우 기자 = 안성시가 올해 경기도의 역점사업인 ‘깨끗한 경기 만들기’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시규모에 따라 A그룹, B그룹, C그룹으로 구분하여 각 그룹별로 평가를 실시했다.

안성시는 C그룹으로 행복홀씨 입양사업, 도로환경감시단 운영 등 청소행정의 6개 분야 15개의 지표 추진실적과 홍보 및 환경정화활동 실적을 객관적이고 세분화된 지표를 적용해 평가한 결과 우수시군으로 최종 선정됐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자원순환을 위한 청소행정이 종합적으로 집약된 이번 평가에서 안성시는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는 물론, 1억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안성시는 깨끗한 경기만들기 추진을 위해 지난 1년간 주기적인 T/F회의를 개최하고 청소행정의 질적 향상을 위해 추진한 결과, 시민들의 종량제봉투 사용이 증가하여 전년대비 종량제봉투 판매량이 2억원 이상 증가했으며,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는 감소추세를 보이게 됐다.

또한, 지난 3월, 6월에는 800여명의 시민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깨끗한 경기만들기 대청소를 실시하며,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생활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방법 방문교육 및 홍보와 좁은 도로의 청소를 용이하게 한 소형노면청소차 운행은 타 시군에 수범사례가 됐다.

안성시는 이밖에도 주요도로변적치물 정비, 무단투기근절을 위한 음성송출 감시카메라 운영, 나눔의 녹색장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안성시가 체계적인 자원순환시스템을 갖춘 명실상부한 환경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이번 깨끗한 경기만들기의 성공요인을 바탕으로 시민의식이 동반된 다양한 자원순환정책을 펼쳐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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