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도개선 활용 예정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한국방재학회 공동으로 2019년도 대학생‧대학원생 재난안전 분야 아이디어 및 논문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재난 및 안전관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책과 제도개선에 활용하고자 개최했다.

공모전 심사결과 총 20점(아이디어 6점, 논문 14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으며,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에는 ‘딥 러닝을 활용한 화물차량 과적단속 시스템 개선 제안’을 한 국민대 팀(조용현, 조도훈, 정종엽)이 수상했고, 우수상에는 ‘화재 시 강화유리 파쇄장치’를 제안한 경일대 팀(하동현, 김성호, 강은송)과 ‘화재 시 레이저 대피 유도장치 도입’을 제출한 동국대 팀(서희열, 서재범, 김창민) 등 2개 팀이 선정됐다.

아울러 논문 부문 대상에는 ‘미세먼지와 아동의 신체 및 정신건강 관계’를 제출한 이화여대 팀(김시아, 박지혜, 한다영)이 받았으며, 논문 지도교수인 정익중 교수도 장관상 수상자로 함께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사고 피해 저감 방안연구’를 제출한 부산대(하동오), ‘지역의 재난 취약성 평가방법’을 제출한 성균관대(박재혁), ‘대기 습도가 광산란 미세먼지 측정에 미치는 영향’을 제출한 숭실대(이창호) 등 3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상으로는 아이디어 부문은 최우수작 50만 원 등 총 6점에 17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고, 논문 부문은 대상 300만 원 등 총 14점에 1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선정된 공모전 논문 우수작은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한국방재학회 학술세미나에서 발표되고 한국방재학회지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채홍호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재난안전 정책과 제도개선에 적극 활용 하겠다”면서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안전문화 확립을 위해 앞으로 공모전의 내실을 충실히 다져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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