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이상민 MC해머를 언급하며 MC해머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탁재훈과 샌프란시스코로 여행을 떠났다. 이상민은 20년 전 자신의 전성기 시절 미국을 누비며 음악 활동을 했던 시절을 추억하며 탁재훈에게 샌프란시스코 이곳저곳을 소개했다.
그 와중에 MC해머와의 작업 인연을 소개하였는데 이상민이 발굴했던 비운의 그룹 ‘엑스라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아이러니한 사실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퍼져나가고 있다. 이미 MC해머는 1996년 파산신청을 한 상태였던 것. MC해머는 1990년 힙합앨범 최초로 1천만 장의 판매고를 찍으며 약 4000억 원을 버는 기염을 토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1996년 법원에 파산신청을 했다. 이러한 사실을 기억하는 누리꾼들은 아마 이상민이 MC해머의 파산을 모르고 협업을 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고.
한편, 이상민은 본방송에서 MC해머에게 직접 DM을 남기며 그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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