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서울에서 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눈썰매장·스케이트장입니다. 손이 꽁꽁 어는 추위에도 신나게 겨울을 즐겨보세요. 눈썰매는 물론 빙어잡기, 달고나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뚝섬 눈썰매장’, 겨울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올해 처음 선보인 ‘노들섬 스케이트장’ 등 가볼만한 곳이 가득입니다! 눈과 얼음으로 가득한 서울에서 후회없이 올 겨울을 즐기세요.

[노들섬 스케이트장] 서울시는 한강 노들섬 내 옥외공간인 노들마당에서 21일부터 내년 2월16일까지 58일 간 야외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

<자료=서울시 홈페이지>

노들섬 야외 스케이트장은 노들섬의 자연생태 숲, 스케이트장을 둘러싼 나무와 백색 눈꽃 모양의 조명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겨울왕국을 연상시킨다.

단돈 천 원으로 한강을 보면서 얼음 위를 달리는 낭만을 만끽하고, 겨울왕국의 주인공이 되어보길 추천한다.

[뚝섬 눈썰매장] 12월 24일~2월 16일까지 뚝섬한강공원 야외 눈썰매장이 운영된다. 야외 눈썰매장 운영시간은 주간·주말 관계없이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이다.

기상악화로 안전에 우려가 있을 경우, 운영시간이 임시로 조정될 수 있으며, 매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눈 정리 작업으로 눈썰매장, 놀이시설 운영이 잠시 중단된다.

<자료=서울시청 홈페이지>

눈썰매장 입장권은 6,000원으로, 눈썰매(슬로프), 눈 놀이동산 및 민속놀이 체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놀이기구는 유로번지, 미니바이킹, 점핑라이더, 범퍼카 등이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각 4,000원~5,000원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12월 20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52일간 운영된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아이스링크 면적을 21%확대(1,969㎡→2,265㎡)하여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확보하였으며, 스케이트장 내‧외부가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디자인을 변경했다.

<자료=서울시청 홈페이지>

특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빙상 종목인 컬링은 별도로 마련된 링크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평일(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주말(금~토)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크리스마스(12.24~25)와 송년제야(12.31)에는 다음날 0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안양천 눈썰매장] 안양천 눈썰매장은 안양천 우안 둔치 오금교 아래 인라인스케이트장에 7,600㎡ 규모로 조성됐다.

눈썰매장은 온가족이 함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일반용 슬로프(6세 이상)와 경사가 완만한 유아용 슬로프(36개월 이상 6세 미만)로 구성됐다. 일반용 슬로프에는 썰매를 자동으로 올려주는 튜브리프트도 갖췄다.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충돌 시 충격이 적은 튜브형 눈썰매가 사용된다.

<자료=서울시청 홈페이지>

슬로프 외에도 빙어잡기, 송어맨손잡기 겨울 낚시터와 컬링, 나무썰매를 만들어 보는 이색 체험장도 꾸몄다. 미니 바이킹, 미니 기차, 디스코팡팡 등 어린이 놀이기구와 출출한 속을 달래는 먹거리 부스 등 부대시설도 마련했다.

이용시간은 운영기간 동안 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료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구분 없이 1인당 9,000원이다. 단, 36개월 미만 아동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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