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이야기y' 에서 ‘현대판 장발장’ 사건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사건을 재조명 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지난 10일 인천의 한 마트에서, 34살의 아빠와 12살의 아들이 너무 배가 고파 우유 2개와 사과 6개 등을 훔친 사건이 있었는데 해당 마트 사장이 이들을 처벌하지 않고 오히려 현금 20만원과 국밥을 사 먹여 돌려 보냈다는 훈훈한 일이 있었다.
하지만 실상은 이렇게 훈훈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궁금한이야기y에서 드러난 ‘현대판 장발장’의 실체는 모두 조작 된 시나리오였던 것.
30대 아버지는 6개월 전까지 택시 기사 일을 했지만, 당뇨병과 갑상선 질환이 악화되어 더 이상 일을 할 수없는 상태라고 소개됐었다. 하지만 사실은 일을 할 수 없는 이유가 지병 때문이 아니었다. 당시 근무하는 택시회사와의 불화가 원인이었다.
또 마트CCTV에는 절도 물품 중 생필품이 아닌 소주병도 눈에 띄어 뒤늦게 문제가 되고 있다. 게다가 ‘현대판 장발장’이라는 관련기사에 댓글을 달 사람이 해당 사건 30대 아버지의 지인임이 밝혀지면서 국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미 그는 게임중독으로 이번처럼 절도를 저지른 전력이 있고 그러한 사실 때문에 현재는 경제사정이 악화된 상황이 된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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