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양력 1월 20일이자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절기인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 대한(大寒)인 월요일 오늘 큰 추위는 없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으로 갈수록 추워진다. 소한 지나 대한이 일년 가운데 가장 춥다고 하지만 이는 중국의 기준이고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처럼 대한이 소한보다 오히려 덜 춥다.
오전 11시 현재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3도, 수원 3도, 춘천 -2.1도, 강릉 3.7도, 청주 2.4도, 대전 4.3도, 전주 3.6도, 광주 4.6도, 제주 9.5도, 대구 4.8도, 부산 4.5도, 울산 4.6도, 창원 3.8도 등이다.
오늘 대한의 낮 최고기온은 3∼10도(평년 1∼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강원영동 지역만 '보통' 수준이고, 이를 제외한 전국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 예보센터는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까지 전국의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부터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대한인 오늘 산불에 유의해야겠다. 건조 특보가 발효된 남해안과 경북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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