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하소방서, ‘불나면 대비먼저’·‘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부산사하소방서, 부산사하시니어클럽과 협업 통해 소방시책 홍보 <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사하소방서는 부산사하시니어클럽과 협업을 통해 ‘주택용소방시설’과 ‘불나면 대피먼저’ 등 소방시책 홍보를 추진한다.

소방청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체 화재의 24.3%, 화재사망자의 60.7%가 주택에서 발생했고, 전체 주택 사상자 중 83.5%가 단독주택에서 발생했다.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지난 2012년 ‘소방시설법’ 개정으로 5년 내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됐음에도 아직 부산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57%로 저조한 실정이다.

주택용소방시설의 저조한 설치율을 올리기 위해 사하소방서는 부산사하시니어클럽과 협업을 통해 시니어클럽 ‘울엄마참기름사업단’에서 생산·판매하는 참기름 포장상자에 각 주택마다 설치해야 하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안내를 내용으로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화재발생 시 첫 번째로 해야 하는 ‘불나면 대피먼저’ 라벨을 각각 삽입해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사하시니어클럽에서 생산·판매하는 참기름은 매년 평균 1만여개가 팔리고 있는 인기상품으로 사하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초기화재를 감지하고 진압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시설로 각 주택마다 필수로 설치해야 한다”며, “사하소방서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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