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12번째 확진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하루종일 뜨겁다.
특히나 12번째 확진자의 경우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차 감염에 의한 국내 확산이 이어지는 실정이어서 그 관심이 더 크다. 12번째 확진자는 경기도 부천시 대산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 됐다.
12번째 확진자는 올해 49세 남성으로 중국인이다. 일본에서 관광 가이드 일을 한 후 1월 19일에 한국에 입국해 약 11일을 돌아다녔고 발열 증상을 보여 30일 부천 순천향병원에 자진 출두해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 후 분당서울대병원으로 격리조치 되어 입원 조사중이다. 12번째 확진자는 아내와 초등학생 딸을 두고 있는데 그의 가족 역시 현재 격리 조치 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달 24일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친척 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12번 확진자와 만난 친인척 6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4명은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2명은 발열 증상을 보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을 보여 신종코로나 확진자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확진자의 아내 역시 자가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초등생인 딸도 격리된 상태지만 유사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초등생인 딸이 다니는 학교는 부천 남초등학교로 밝혀졌다.
12번째 확진자는 부천역을 중심으로 부천역과 이마트 등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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