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개그우먼 이수지가 방송 최초로 자신의 가족사를 공개하며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수지는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람이좋다’에 출연하였다. 11일(월) 방송에서는 깨소금 내가 솔솔 나는 신혼 일상과 생기활기 넘치는 비타민 같은 하루를 보내는 이수지의 근황을 밀착 인터뷰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4년, 2015년 상을 휩쓸며 개그계의 샛별로 주목받아 지금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는 개그우먼으로 입지를 다졌지만 이수지에게는 마음의 짐이 있었다. 그 동안 밝은 줄로만 알았던 그녀의 마음 한켠에는 상처가 있었고 어두움이 있었다.

학창시절 이수지는 부친의 사업 실패로 인해 빚 독촉에 시달렸고 학업을 포기해야 했으며 성인이 된 후에도 아버지 대신 빚 독촉에 시달렸음을 고백했다.

이수지는 2018년 12월 지금의 남편 김종학과 1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한참 축하받고 행복해야 할 결혼식이었지만 이수지는 “결혼식 당일에도 ‘채권자들이 찾아와 훼방을 놓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다. 막상 결혼식이 끝나고 나니 ‘아무일 없어서 다행이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이수지는 1985년 생으로 올해 나이 36살이 되었다. 신혼 1년차 부부의 알콩달콩한 모습에 팬들은 응원을 보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