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하는 모습
환자를 이송하는 모습

[남양주=환경일보] 김인식 기자 = 남양주소방서(서장 권현석)는 지난 20일, 남양주시 별내면 소재 경은학교에서 피난약자시설 불시 무각본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훈련은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피난약자시설에 대하여 무각본 대피 훈련을 통해 자력 대피능력을 행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은학교는 장애가 있는 유·초·중·고 학생들이 삶의 역량을 기르는 교육연구시설로서 학생 205명, 교직원 11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난 상황 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어 이날 훈련의 대상으로 지정됐다.

불시 무각본 대피 훈련으로서 예고되지 않은 장소·시간에 가상의 재난 상황을 부여하여 학생과 교직원이 형식적 훈련에서 벗어나 능동적인 행동요령을 습득하도록 하였고, 이어서 ▲소방활동 여건 확인 ▲내부 취약시설 점검 ▲거동불가자 피난 동선 숙지 ▲대피 유도 및 인명구조 방법 숙지 등으로 진행됐다.

남양주소방서 훈련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특히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학교 특성상 평소 대응 요령의 숙달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과 예방으로 인명피해 발생을 막는 것이 이번 훈련의 중요한 이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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