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년도 대비 10개 항목 평가해 인증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폭염과 한파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일환으로 그린아파트 인증제를 실시해 오고 있다.
작년 한 해 150세대 이상 807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16개 자치구·군과 그린아파트 인증 평가위원회 평가를 통해 올해는 7개의 그린아파트를 선정했다.
2019년도 저탄소 생활실천 우수 아파트로 선정된 '그린아파트'는 ▷최우수는 연제구 거제동 롯데캐슬피렌체아파트 ▷우수는 수영구의 수영협성르네상스타운, 사하구의 신평현대아파트 ▷장려는 연제구의 거제쌍용스윗닷홈, 사상구의 학장삼성2차아파트, 사하구의 하단SK VIEW,영도구의 도개공동삼2지구 영구임대아파트 등이 선정됐다.
그린아파트로 선정되면 ▷상장 ▷그린아파트 인증현판 ▷저탄소생활 실천 사업비(LED조명 교체·나무심기 등)로 총 1200만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그린아파트 인증사업은 2011년부터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평가는 전년도 대비 ▷전기·수도·가스사용량 절감률 ▷음식물쓰레기 감량률 ▷재활용 분리수거율 등 정량적 지표와 저탄소생활 실천 우수사례와 주민의 노력도 등 정성적 지표를 포함해 총 10개 항목으로 한다.
시는 지난해 그린아파트 인증사업을 추진한 결과 전기·가스·수도 절감과 승용차 요일제 등으로 14만1000톤의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생활 시민 실천의식 확대 등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린아파트 인증사업은 입주민들의 화합과 공동체 문화 조성, 자율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 녹색생활 실천운동 확산 등 많은 효과가 있다”며, “올해에도 많은 아파트 입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