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학습코너, ‘교과별 지원단 교사 11명 제작’한 가정학습 자료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에 따라 고등학생들의 가정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교과별 수업 동영상과 학습자료를 시교육청 홈페이지 ‘가정학습코너’에 담아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하는 자료는 교과별 지원단 교사 11명이 제작한 국어·수학·영어·과학과의 수업 동영상과 사회과의 학습자료 등이다.

‘국어과’ 자료는 문학과 독서과목 수업자료와 한 학기 한 권 읽기방법 등을 담았고, ‘수학과’는 진로와 연계한 교과목 선택 안내자료를 담았다.
또 ‘영어과’ 자료는 동영상을 디지털도구를 활용한 영어 학습방법을 안내한다.

학생들은 클래스카드(classcard), 디비스쿨(divii), VOA 영어학습(voanews), 청소년 타임지(timeforkids), 리워디파이(rewordify) 등 사이트를 활용해 게임방식으로 재미있게 어휘학습을 할 수 있다.

‘과학과’ 자료는 통합과학과목의 ‘물질의 기원’과 ‘원소의 주기성’ 단원 수업 동영상 등 총 10강으로 구성됐으며, 동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통합과학 1단원을 재밌게 학습할 수 있다.

그리고 ‘사회과’ 자료는 EBS의 우수 영상 컨텐츠를 ▷역사 ▷사회·문화 ▷윤리 ▷지리과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읽기자료와 쓰기자료를 학습지로 만들었다.

이들 학습자료는 탑재된 파일의 링크를 클릭하면 동영상이나 학습지에 바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학교는 여건에 따라 이 자료를 온라인수업에 바로 적용하거나 학교 자체 동영상 제작에 참고해 학생들의 온라인학습을 지원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개학 연기기간 동안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가정학습코너를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개설해 자기주도 학습 시간표와 다양한 학습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은 “이 동영상은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는 교사들이 만든 것으로서 학생들이 학습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동영상과 다양한 학습자료를 더 많이 개발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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