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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오세현 아산시장
“웅비하는 경제자립도시 아산시를 조명한다”
오세현 아산시장 <사진제공=아산시>

[환경일보] 허성호 대기자 = 아산시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88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9기업환경우수지역평가’ 항목 중 ‘경제활동친화성’에서 S등급을, 지자체의 행정 업무에 대한 ‘기업체감도’에서 A등급을 받았다. 2443개 기업에 12만여 종사자가 있는 기업경제 자족도시로서, 2019년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1000억 투자와 더불어 침체기로 접어들던 지역경제의 도약 변곡점으로 견인해 50만 자족도시로 비약을 향해 웅비의 나래를 펼치고 있는 아산시 오세현 시장과 본지 단독 대담을 통해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취임 3년차 아산시정의 중점 경영철학과 방향은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을 기치로 출범한 민선7기 아산시는 ‘도시기반 구축’ 및 ‘지역경제 발전’ 등 양적 성장의 기틀을 닦고, ‘더 큰 아산’의 터전을 공고히 하고 50만 자족도시 ‘더 큰 아산’의 건설을 위해 전력 질주해 왔다.

글로벌 경제 악화로 인해 초래된 지역경기 침체의 기나긴 터널을 지나온 우리 시는 다시 활력을 되찾기 위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는 중에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1000억원 투자 발표’로, 2004년 삼성디스플레이 유치 이후 아산시가 비약적인 성장을 한 것 처럼 이번 투자가 그동안 침체돼 있던 지역경제에 견인 변곡점이 될 것이다.

물론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지만 올해는 아산의 본격적인 제2의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다. 50만 자족도시의 품격에 맞는 세부적인 콘텐츠들을 채워 나가고, 그 과실이 사회 전체에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기 위해 6가지 역점사업을 추진 중이다.

실천사항으로 물에게서 사람으로 흐르는 곡교천 르네상스 시대의 개막, 아산문예회관을 정점으로 관광문화벨트를 조성하는 등 생활문화시대 개막, 건강하고 안락한 삶을 위한 복지보건 통합서비스 시행, 미래를 위한 교육 명품도시로 가기 위한 청소년 교육 역량 강화, 행복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안전하고 숨쉬기 편한 환경 조성, 농업경쟁력 확보와 안전한 식품을 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한 먹거리 종합계획 푸드플랜 등을 들 수 있다.

▷연초 우한교민 임시 수용 상황도 있었는데, 아산시의 코로나 예방과 대응 주요 방향은

우리 아산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우한교민 임시 수용 통보에 따른 주민의 우려와 불안도 있었고 지역경제 침체 등 피해도 예상됐지만, 아산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모이고 쌓여 우한교민 모두가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대한민국 대표로 우한 교민을 받고 훌륭하게 극복해냈던 지난 2월 보름 동안의 시간은 감동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코로나19 방역에 쏟던 힘의 중심을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동력으로 전환하려던 찰나, 아시다시피 전국적 확산 단계를 맞게 됐다.

아산은 정부가 2월23일 국가위기경보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매일 일일상황보고회의를 개최하는 등 총력 대응 중이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표소 설치, 마스크 배부, 방역 강화, 중국인 유학생, 신천지교회 관리 등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퇴치가 곧 지역경제 살리기라는 각오로 우리 지역 감염원인을 분석해 민간체육시설 활동을 자제하는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여 감염 확산세를 막아내고 있다. 4번째 확진자가 퇴원하고, 9번째 확진자 이후로는 더 이상 확진자는 나오고 있지 않지만 방심하지 않고 방역활동을 지속하겠다.

이제 코로나19 저지와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할 때다. 지난 3월 20일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코로나19 경제후속 대책도 발표했다. 아산시민의 결집된 노력을 통해 코로나19의 망령을 털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산이 화사한 봄꽃처럼 활짝 피어나도록 전 공직자들이 온 힘을 다하겠다.

▷전국 지자체 중 기업경제 생산성 1위를 점하고 있는 아산시 기업경제 활성화 전략은

아산시는 총 2443개 기업이 자리잡고 있으며, 종사자는 12만여명(11만9372명)에 이른다. 이러한 기업을 품은 산업단지는 기존 7개(320만평)에 조성 중인 곳이 6개(180만평), 계획 중인 곳이 4개(100만평), 농공단지가 9개(31만평)가 있다. 또 기업지원을 위한 산업지원기관도 풍부하다. 충남테크노파크, R&D지원센터, 중소기업진흥공단, 상공회의소 등이 밀집해 있다.

삼성 투자 이전부터 민선7기 아산은 기업투자가 개인소득이 돼 소비로 이어지고 다시 기업소득이 증가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경제환경 여건을 만들어 50만이 살아도 쾌적하고 넉넉한 자족도시 ‘더 큰 아산’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공약사항으로 착실히 준비한 신규 산업단지가 2020년 이후 대량 분양되는 시기에 맞춰 투자를 계획하는 우수기업을 발굴해 우리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산시장이 직접 단장을 맡아 직원들과 함께 민간 투자정보를 활용한 ‘아산 세일즈’에 나서기 위해서 준비한 민관합동 기업유치지원단과 기업 현장을 찾아 기업이 경영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주는 기업컨설팅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애로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아산시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노력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2019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기도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88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를 발표했는데 아산시는 조례환경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경제활동 친화성’에서 S등급을, 지자체의 행정업무에 대한 기업의 주관적인 의견을 묻는 ‘기업체감도’에서 A등급을 받아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의 상생협력 업무협약 <사진제공=아산시>

▷산업단지 유치 활성화 주요 정책방향과 비전은

아산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최우선 시정과제로 삼고 친기업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인허가 업무의 원스톱 처리를 위한 허가담당관제 도입, 전문가들이 기업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해주는 경영애로자문단 운영, 입지설명부터 보조금 지원까지 전담으로 도와주는 기업유치전문관 운영 등 수요자 중심의 친기업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2400여개의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KTX는 물론 수도권 전철이 운행되며 천안-아산-당진 고속도로, 제2서해안고속도로, 서해선 복선전철 등이 개통될 예정인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 및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재 여의도 면적의 3배가 넘는 약 900만㎡, 10개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준비된 산업도시이다. 또한 인근 천안과 함께 100만 명의 인구와 총 17개 대학 12만여 명의 대학생들이 활동하는 풍부한 인적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는 수도권 최인접 도시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시를 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의 메카로 점찍고 13조원의 투자를 결정한 것은 이러한 것들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아산의 강점은 사업장의 입지 여건이다. 아산시는 최상의 산업단지 여건을 갖췄다. 최근 분양됐던 대규모 산단인 아산테크노밸리는 현재 지가가 2배 이상 상승했다. 아산은 경기도 대비 평균지가를 45%나 절감할 수 있는 곳이다. 단순 투자 목적에도 좋지만 주변 영향 없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원만히 입주할 수 있도록 기업이 아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지방투자 촉진보조금 제도와 특례보증제 등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들도 준비돼 있다.

가장 힘줘 얘기하고 싶은 것은 아산은 기업인의 목소리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기업인이 닿지 못하는 곳에 아산시장이 가고,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아산시장이 대변하겠다.

“삼성디스플레이 13조1000억 투자 - 50만 경제자족도시 아산 견인할 것”
“충효정신 아산시민 - 코로나 우한교민에게 격려와 사랑 전해”
“공직자와 시민의 결집된 예방·퇴치 - 침체된 코로나 폐해 극복할 것”
“민선7기 아산 - 2443개 기업 12만 종사자와 더불어 50만 자족도시 이룰 것

오세현 시장과 대담하는 허성호 대기자 <사진제공=아산시>

”전국 228개 지자체, 8800개 기업 평가 - 아산 경제활동 친화성 S등급“
”KTX ·수도권전철·천안아산당진고속도로·제2서해안고속도로·서해선복선전철“
”물이 마르지 않는 도시 아산 - 아산호·삽교호 저수지 전천후 용수 공급“
”충무공 이순신 테마관광·왕실온천 명성 되찾기 사업 - 200억원 지역경제화폐 발행할 것”

▷친환경 실개천 사업 등 친환경 시민의식 생활화 방향은

아산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개천 살리기 운동을 2011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다. 2019년까지 총 48개 실개천 마을의 수생태계를 복원했다. 이러한 아산의 물 환경보전 정책은 지속성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민·기업·단체 등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며 범시민 운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시의 실개천 살리기 운동은 2013년 충청남도 주민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운동으로 확대됐으며, 2019년까지 6개년 동안 충청남도 도랑살리기 운동 추진 우수기관으로 연속 선정됐다. 각종 수상 등에 힘입어 아산은 전국 도랑살리기 운동의 선진지가 됐으며, 2019년에는 경기도청 및 고양시 등에서 20차례 견학이 있을 정도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실개천 살리기 운동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환경을 측정하는 척도로 이용되는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 보전을 위해 송악면 자연마을을 중심으로 자연생태습지를 조성하는 등의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실개천 살리기 운동 등의 물 환경 보전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아산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공공건물 패시브 하우스 도입, 소각장 폐열활용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가축분뇨에너지원사업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도에 국회기후변화포럼 주최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이자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들은 일찍부터 탈화석연료 시대의 정책 지향점을 제대로 잡아놓고 추진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미세먼지 배출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는 수송분야 개선의 일환으로 친환경 대중교통수단 보급 노력에도 집중하고 있다. 충남에서 최초로 전기시내버스는 2020년 현재 도내에서 가장 많은 11대의 전기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수소버스 8대가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또 15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은 민선7기 내 200만 그루로 상향 추진할 예정으로 올해까지 66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마을별 주기적 실개천 환경교육 <자료제공=아산시>

▷기후변화 시대 대비 평택호와 삽교천으로부터 저수지 담수화 친환경 전략의 실천방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반복되는 가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아산호·삽교호의 여유 수자원을 이용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친환경 농업 지역의 영농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아산 북부지구와 남부지구에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관내 저수지의 저수능력을 향상시키고 가뭄이 발생해도 농업용수 및 하천유지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항구적인 대책으로, 상대적으로 가뭄 피해가 빈번한 아산 북부지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아산 북부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아산맑은쌀 주산지인 둔포면, 영인면, 인주면 일원에 양수장 2개소를 신설, 아산호의 여유 수자원을 이용하기 위한 28.4km의 송수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상성·성내·신봉·봉재·신휴 등 5개 저수지가 대상으로 수혜면적은 총 1192ha에 이른다. 456억원 전액 국비로 투입돼 2023년까지 완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19년 2월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실시했고, 10월에는 세부설계용역을, 올해 11월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도고저수지와 송악저수지가 위치한 아산 남부지구는 아산 북부보다 상대적으로 가뭄피해가 적은 상황이지만 우리시에서는 아산 북부지구 사업이 착수되는 대로 삽교호를 활용한 아산 남부지구의 농촌용수 확보사업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2018년 사업타당성 조사에 이어 올해 3월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6월 기본조사 지구선정이 시행 예정이다. 도농복합도시인 우리시는 농촌 지역의 농업용수, 산업단지 등 산업용수 공급 등을 철저히 하는 한편, 물의 도시 아산이라는 위상에 걸맞도록 물 환경 보전 정책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역사적으로 충효의 사상과 문화의식 고취 계승방향은

우리시는 얼마 전 문체부 주관 2020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공모에 최종 선정돼 ‘충효애(忠孝愛) 치유관광더하기’ 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시비 100억원을 더해 총사업비 200억원으로 성웅 이순신 장군과 왕실온천을 활용한 지역주도 관광개발을 펼칠 방침이다.

충효애 치유관광더하기 사업은 ‘이순신 세계로 가다’ 충무공 이순신테마관광 세계화 사업과 ‘왕실온천 명성 되찾기’ 인프라 개선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첫 번째 계획은 현충사 일대를 중심으로 한 ‘이순신 세계로 가다’ 테마관광 세계화 사업으로 충무공 이순신과 연관된 역사, 인물, 문화, 생태, 첨단과학기술이 집약된 글로벌 콘텐츠 관광거점을 확립하는 것이다.

특히, 이순신 글로컬 아카데미와 이순신 문화예술콘텐츠 세계화 사업이 주목할 만하다. 이순신 글로컬 아카데미는 현충사와 충무공이순신기념관에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세계사적 의미와 가치 그리고 역사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순신 문화콘텐츠는 이순신 장군의 삶과 정신을 담은 문화예술 작품 제작과 상설 브랜드 공연을 추진하는 것으로 국내외 자매도시 문화교류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두 번째 계획 ‘왕실온천 명성 되찾기’ 사업은 원도심 재생의 일환으로 온양도심권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온양행궁 행차 재현, 양성평등거리와 온궁로 문화거리 간 보행 환경 개선 사업, 전통시장 내 야외 무대 및 족욕장 보강이 주요 골자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체류와 관광소비 유도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온천관광도시 아산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은 개별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온양온천역-온양온천지구-온양민속박물관-충무교-곡교천-은행나무길-현충사를 잇는 문화관광 벨트로 조성된다. 공약 사항이기도 한 문화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문화와 경제 발전이 동시에 이뤄지는 지역관광 개발사업으로 꾸며나갈 생각이다.

▷지역경제화폐 도입과 활성화 방안은

지난 2월 19일 우한교민 귀가 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아산사랑상품권 발행을 발표했다. 우한교민 입소 이후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없애고 지역경제에 온기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특단의 조치 중 하나였다.

아산사랑상품권 가맹점 방문 <자료제공=아산시>

우리시 역대 최대 규모 지역화폐 발행으로 10% 할인되는 아산사랑상품권을 1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가맹점을 현재 350개에서 2월말까지 2000개소로, 환전소를 4개소에서 45개로 확대하는 계획이다. 2월 27일부터 발행 시작한 아산사랑상품권은 판매 시작 3주 만에 50억원을 돌파했다. 2월말 목표로했던 2000개를 훌쩍 뛰어넘는 가맹점 확보 실적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3월 20일 기준으론 3292개의 가맹점이 확보됐다. 주무부서인 기업경제과를 비롯해 시청 전 부서와 직원이 가맹점 모집 홍보 활동에 매진한 덕분이다.

그동안 아산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있었으나 전통시장과 일부 상점가에서만 사용 가능해 이용이 다소 불편했다. 하지만 지역경제를 위해 시청 전 직원이 나서 최선을 다한 결과 이제는 음식점, 주유소, 학원, 병의원, 약국, 마트, 이·미용, 택시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비로소 지역화폐란 명성에 어울리는 상품권이 된 것이다.

우리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연말까지 200억원 상당의 상품권 추가 발행에 이어 인센티브 적립이 가능한 모바일 시스템 구축 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죽산리 생태습지 <사진제공=아산시>

허성호 대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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