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구 무료 이사 지원 발벗고 나서

이사업체 봉사단 ‘봉선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랑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28일 코로나19 여파로 고객감소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중랑구 내 이사전문업체연합으로 이뤄진 봉사단인 “봉선화”가 저소득 가구 무료 이사 지원에 적극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묵1동 홀몸 어르신 이사를 지원하기 위해 봉사인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1.5톤 차량과 사다리차 한 대씩을 동원해 이사를 실시했다.

봉사단체인 “봉선화”는 ‘봉사·선행·화목’의 줄임말로 2015년부터 지역 내 저소득 홀몸어르신‧장애인‧다자녀 가정 등에 무료 포장이사를 현재까지 70회 지원했다.

또한 무료이사 시 중랑구 내 가전중고업체와 연계해 가정 내 오래된 가전을 교체해 드리고 있으며 매년 연말에는 사회배려계층에게 이불(150채)를 기증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1월부터 지속적으로 저소득 가구 무료 이사 지원에 참여해주는 봉선화에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지역 사회에 대한 따뜻한 나눔과 봉사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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