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플랫폼 활용한 마케팅 지원 강화·현지 마케팅 대행 지원사업 추진

부산시청 전경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외전시회의 취소와 해외출장 제한 등으로 수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유명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 ▷화상상담·긴급지사화사업지원 등 언택 마케팅 강화 ▷수출보험·보증료지원등 자금지원 ▷해외 현지 마케팅 대행 등 기업 맞춤형 지원시책을 강화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코로나19로 해외전시회·사절단 파견 등의 대면 마케팅이 취소되고 하반기로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Untact) 마케팅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지역 소비재 중소기업과 현지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신남방 TV홈쇼핑 판로개척 지원사업 확대 ▷아세안 e-커머스 Top3 플랫폼(Qoo10, Shopee, Lazada) 입점·운영 지원 ▷아세안 온라인시장 진출사업을 확대 운영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제품을 주요 SNS 활용해 새로운 감각으로 홍보 지원 ▷인플루언서 활용한 현지 마케팅사업 ▷한국무역협회의 Online Trade Show를 통한 매칭서비스 지원 ▷TradeKorea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온라인 마케팅 채널확대를 통한 지역기업의 무역대응력을 강화하도록 지원을 한다.

또 입국제한 등으로 해외출장이 어려운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코트라 무역관 등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화상상담을 주선하고, 통역비 등를 지원해주는 맞춤형 바이어 발굴 화상상담과 현지에서 꼭 필요한 대면업무를 코트라 현지 무역관에서 전담직원이 직접 대행해주는 현지 해외 지사화사업 긴급지원 등을 시행한다.

그리고 수출계약을 위한 해외출장 시 항공료상승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기업들에 해외 마케팅 활동비 중 항공료를 일부 지원해주는 기업 개별 마케팅 활동비 지원과 주요 항공편 취소·통관지연 등으로 물류비의 대폭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초보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물류비 지원사업을 지원한다.

또 지역기업의 현지 셀러·바이어의 발굴을 지원하고 기업 피드백을 활용한 현지 대행사 안내시스템을 구축해 제공하는 수출입 다변화 현지 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추진해 기업들의 개별 마케팅 촉진을 위한 직접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시에서는 지역기업이 수출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출대금 미회수와 해외시장의 상황변화에 따른 피해 등을 대비해 안심하고 수출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수출보험료를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자금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에 수출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보증료도 확대해서 지원을 한다.

이 사업비는 1차 추경에 4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10억원으로 2개의 사업을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산지사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수출 중소기업들이 수출피해를 극복하도록 온라인 마케팅사업을 강화한다”며, “실효성 있는 신규 비대면사업을 계속 발굴해 즉시 시행할 것이며, 향후 사태 진정 시 코로나19 극복 국가와 ‘Safe Korea Clean Busan’ 이미지로 아세안 빅바이어 초청 네트워킹 행사를 추진하는 등 실리적인 경제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시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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