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시화호 해수화(2000년 12월30일)결정이후 해양수산부·환경부 등 관
계 부처 및 지자체가 공동으로 수립(2001년 8월)한 시화호 종합관리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되 시화호의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보전 등 환경개선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12월 12일 시화호 수질개선 및 환경보전을 위해 총리훈령으
로 설치한 시화호관리위원회(위원장:해양수산부차관)를 개최해 시화호 종합
관리계획의 관계기관별 세부시행계획을 심의·의결하는 등 환경친화적 시화
호 보전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위원회의 위원중 시화호 인근 지자체에서 거주하며 활동하는
환경운동가를 민간위원으로 위촉하여 지역주민의 의견이 직접적으로 정책
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화호 수질개선 및 환경보전사업에 시민 참
여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위원회에서는 매년 말 당해연도의 추진실적에 대한 분석·평가작업을
실시하여 문제점 및 부진사업에 대하여는 개선대책을 수립하여 다음연도 세
부시행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여 시화호 종합관리계획의 실효성을 확보
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해양수산부는 2003년부터 분기별로 위원회를 열어 시화호 종합 관리
계획 세부시행계획을 중간 점검하고, 수시로 분야별 실무위원회를 개최하
여 위원회 활동에 있어서 운영의 묘를 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대경 기자, kwondk@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