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물환경연구소,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등 8개 기관 회의참석
- 갈수기 수질악화 대비 팔당상수원 관련기관간 협조체계 구축 및 단계별
집중감시 활동 강화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전병성)은 2003. 4. 8(화) 한강물환경연구소, 한국수
자원공사 팔당권관리단, 경기도 팔당상수원관리사무소 등 팔당상수원 관련
8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갈수기와 기온상승에 따른 조류번식 등으
로 인한 수질악화에 대처하기 위해 유관기관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
인 대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번 관계기관간 협조체계 구축은 한강수계의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여 신
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하며, 강우 등 기상여건에 따라 단계별 집중감시 체계
를 강화하여 팔당상수원 수질을 보전하기 위한 것으로, ①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 ② 유역오염원 감시·단속강화 ③ 오염사고 예방
활동 단계별 강화 ④ 관계기관별 역할분담 등 4가지 주요추진과제를 정하
여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첫째, 물관리기관간의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화 하
고, 육상·수상·해상 등 입체적 하천감시 활동을 강화하여 수질 오염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며, 유역환경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한 물관리 관계기관간에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기 구축된 수질 환경정책지원시스템 자료를 공
유키로 하였다.
둘째, 환경감시대의 운영체계를 개편하여 유역오염원 감시·단속의 효율성
을 높이고, 체계적인 감시·단속을 위하여 지자체와 권역별『환경감시네트워
크』를 구축키로 하였으며, 환경관리 취약지역, 시화·반월공단 등 다수인민
원 발생지역, 경안천 및 왕숙천 등 환경기준 2배 이상 초과지역 등에 대한
집중 감시·단속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세째, 강우 등 기상여건을 고려하여 기관별 오염사고 예방활동을 3단계로
구분하여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 1단계(강우 전): 퇴적물 등 오염물질 하천유입 사전예방
- 2단계(강우시): 폐수 무단방류 등 오염원 집중감시 등
- 3단계(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사고수습을 통한 피해 최소화

넷째, 팔당상수원 관련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하여 상수원관리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아울러, 한강유역환경청은 수질오염저감을 위하여 방치된 수중쓰레기를 지
속적으로 수거하는 한편, 하천순찰을 강화하여 무단쓰레기 투기자를 색출하
는 등 한강유역의 쓰레기문제 해결에도 주력하기로 하였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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