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곡성]좋은 환경을 모토로 섬진강을 이용, 관광자원화를 군정시책사업
으로 투자 추진하고 있는 곡성군이 발주하고 (주)S건설이 시공하는 옥과면
소재 섬진강의 지천인 옥과천에서 만규교 수해복구 교량공사사업을 시공하
면서 최소한의 오염방지 시설인 오탁방지시설조차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강
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옥과천은 합강리에서 섬진강과 합류하는 섬진강 지천임에도 불구하고 이근
에 있는 ㅎ 레미콘 소속의 차량이 레미콘잔량을 하천 변에 투기하고, 비산
먼지 집중단속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살수조차 하지 않아 비산먼지를 유발
대기오염을 시키는 등 곡성군의 관리감독 소홀의 수준이 도를 넘어 선 것으
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본지 4월14일(주요기사) 4월3일(주요기사) 3월26일(주요기사) 등으로 보도
등을 미루어 곡성군은 섬진강 등 자연환경을 이용할 줄만 알고 보전이나 보
호는 외면하는 등 사실상 자치단체가 앞장서야 할 자연환경보호는 외면한
채 자연환경을 상대로 착취만하고 있는 아닌가 하 는 의구심이 든다.
한편, 순창환경연합과 (사)지구환경보존운동 광주본부 관계자들은 곡성군
이 신고된 환경훼손 사범처리에 미온적으로 대처 하고 있고 신고한지 1개월
이 지나도록 처리결과가 없다고 항의했다. 또한, 여러 건의 환경사범 신고
처리에 대해 예의 주시하여 직무유기 의혹이 있다고 판단되면 정식으로 사
법부에 고발조치해 곡성군 공무원들의 환경의식을 제고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곡성군의 환경불감증에 대해 성토하기도 했다.

장운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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