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구미시의회(의장 윤영길)는 지난 4일 제7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치자 시의회 전원이 현재 파업중인 오리온전기를 방문 시의 현안살피기에 나섰다.

의원들은 회사대표와 파업 중인 근로자들을 차례로 만나 양측의 입장을 청
취하고빠른 시일 내에 기업이 정상 가동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오리온전기의 파업으로 국가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뜻을 전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
책을 찾을 것을 노사 양측에 촉구했다.

구미공단에서 TV와 컴퓨터 모니터의 브라운관을 생산하는 오리온전기는 회
사의 구조조정에 반발하여 지난 10월 9일부터 파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때문에 장기간의 파업사태로 당사자들의 고통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위축
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뜻을 대변하여 원만한 해결을 당부했다 .

이번 오리온전자 파업에 구미시의회 의원들의 적극 적인 관심 표명은 공단
을 기반으로 하는 의회의 바람직한 의정활동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미=심창오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