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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변한다.
행정에 공청회등 주민 여론 들어

순창 = 지난 8월 26일부터 27일, 양일에 걸쳐 순창에서는 지방
사업을 놓고 주민공청회가
열렸다. 공청회는 사업을 진행할 때 주민의 의견 수렴에 있어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한
편, 반발은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추진중인 사업21건
과, 군수공약사업15건에 대해
진행됐다.

이번 공청회는 주민의 높은 관심 속에 그간 지방행정부가 일방적
으로 추진하던 사업에 대해
이제부터라도 주민의 동의와 의견을 구한 것만이 진행돼야 한다
는 점이 부각되기도 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행정이 자의적으로 기획한 사업들
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심도 있는 질문을 하거나 의견을 개진하는 등 행정독주에 제동
을 거는 바람직한 모습을 모
였다.

이와 관련해 (사)농업경영인연합회의 관계자는 "과거 행정이 주
민이 요구하는 사업은 제쳐
두고 편의적인 행정위주로 일방적으로 추진하던 모습과는 달라졌
다"며 매번 주민의 반발을
사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낭비하는 등 주민의도와는 배치되는
행정을 펴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진일보한 일이다",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인다"고 이번 공
청회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순창환경연합의 관계자는 지방자치의 참뜻을 실행하는 모범
적인 사례라며 환영하지만
단, "사업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양질의 정보를 주민 또는 이해단
체나 임의사회단체에 제공했
더라면 보다 전문적인 검증을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않은 것
이 아쉬웠다" 고 공청회를
평가했다.

공청회의 한 주민은 "과거 집행부도 이와 유사한 공청회를 개최
한 경험이 있지만 예전에는
이번만큼 관심을 가져 본 적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적도 없었
다"며 "아마도 새로운 집행
부에 대한 기대가 큰 것 같다"고 새 지방정부에 대한 기대를 표
현하기도 했다.
순창은 천해의 자연여건을 바탕으로 지역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국내 최초 그린투어리
즘을 채택·추진 중이었다.

지방정부에서도 주5일 근무제의 시행과 맞춰 이를 지원하고 있
으나 지역경제의 낙후 및 정
부의 농업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민의 적극적인 협력을 받
지 못해왔다.

그러나 그린투어리즘이 지방경제와 여가문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
는 점이 인식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새 집행부가 전 집행부의 시책이었던 그린투어리즘을
지속 추진하느냐, 아니면 외
부 기업을 적극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느냐는 지금
갈림길에 서 있다.

호남 = 장운합

장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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