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9일 2010 해양엑스포 유치기원 "푸른바다 가꾸기" 행사가 한국
해양오염방제조합 주최로 부산 남항 남부민 방파제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
에는 민·관·군 DIVER 250여명이 참가해 수중정화활동을 펼쳤다.
각 단체와 DIVER들은 당일 10시에 "푸른바다 가꾸기" 발대식을 가진 후
DIVING 단체별로 지정된 구역으로 이동해 부산공동어시장 일대 1km해안의
수중쓰레기 수거 작업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사장 이동원)과 (사)해양환경국민운동
연합(회장 김영진), (사)한국수상레저안전연합회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개
최됐으며, 해양수산부와 해군, 해양경찰청 등이 후원했다. 또한, 해군특수
전여단(UDT/SEAL), 해양경찰청 특수구조단, 해군 UDT전우회, 수상레저안전
연합회 수난구조대, 해양대학교 SCUBA동아리, 부산지역 잠수단체 등에서 참
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새로이 개발된 천해용 잠수장비 (수심 10m이내 사용
가능)인 AIR DIVE 10 SET가 선을 보여 관심을 끌었으며, 해군 UDT 출신으
로 8,000m급 고봉 14좌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씨와 최연소 DIVER인 이원호
(10세)군이 참가해 뜻을 같이 했다.

행사참가단체는 모두 "푸른바다 가꾸기"행사 뿐 아니라 해양환경감시 및 수
난구조 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바다사랑정신을 실천하
고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재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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