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구미시는 우리의 전통스포츠인 민속씨름의 진수를 시민들에게 직
접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구미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널리 홍보하
기 위해 2002세라젬배 천하장사씨름대회를 연다.

경기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에 걸쳐 박정희체육관에서 개최되며
국내 정상급 씨름선수들이 총출동, 천하장사를 가린다.

경기일정은 대회 첫째날 인 22일은 최강단 결정전으로 LG황소, 현대코끼
리, 신창코뿔소, 상비군 4팀이 격돌하며9전 5승 선승제로 진행된다.

둘째날은 천하장사 예선전(8강 선발)으로 1차전(24강), 2차전(16강), 3차전
(8강)을 선발하며 마지막날인 24일은 8강전으로 국내 최정상급의 씨름선수
들이 벌이는 금년 씨름판의 왕중왕전이 펼쳐져 천하장사가 탄생한다.

대회기간 동안 매일 식전행사로 관중들을 위한 동춘서커스와 김중자무용단
의 공연과 함께 국내 최정상급 가수인 설운도, 송대관, 태진아, 현철, 최유
나, 박주희가 출연하는 연예인 공연도 펼쳐진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미를 국가경제
의 중심으로 자리잡도록 애쓴 시민들을 위로하고 한해 동안 쌓인 노고를
풀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구미=심창오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