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연말 연시와 방학을 맞아 청소년 비행과 탈선을 예방하기 위
해 "2002 연말연시 청소년 선도·격려계획"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12월2일부터 2003년1월31일까지 2개월간을 청소년선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자치구, 시교육청, 지방경찰청, 청소년 관련단체, 사회단
체 등과 협조해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 기간동안 청소년 건전여가활동 프
로그램 운영 및 가치관 함양활동 전개, 청소년 탈선 비행예방 선도, 어려
운 환경의 청소년 시설 위문 격려, 청소년 격려 선도를 위한 범시민적 참
여 유도 홍보 및 계도 등의 중점 추진사업을 벌이게 된다.
이를 위해 시와 관련단체는 기본추진방향으로 주민 참여의식제고와 사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민간단체 및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유도, 지역회보등
다양한 매체 이용홍보, 민관 합동 단속반과 감시단을 활용한 선도활동 사
업, 청소년 유희지역에 대한 선도 및 예방, 강화 등에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 탈선문제에
근본적으로 대응키로 하고 각종 수련, 문화, 체육시설의 개방과 프로그램
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또 공원, 운동장,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청소년이 이용할 만한 시설
과 공간을 최대한 개방하고 연말연시를 가족과 함께 유용하게 보낼 수 있도
록 가족중심의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청소년들의 인성함양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키로 했다.
한편, 청소년 탈선 및 비행예방 선도활동을 위해 유해업소의 자발적인 청소
년 유해환경 정화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자치구 주관으로 12월 중 유흥업
소, 사행행위장, 윤락업소, 게임방 등 관련 업주들이 참여한 자정결의대회
를 갖기로 했다.

광주=정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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