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청(청장 김재균)은 12월 2일부터 23일까지 쓰레기 불법투기 상
습지역에 대한 야간 특별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최근 심야시간을 틈타 일부 주민들의 쓰레기 불법투기가 극성을 부림에 따
라 5개반 24명을 특별단속반으로 편성하고 비디오카메라 등을 이용해 우범
지역에 잠복근무를 서는 등 특별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야간단속 대상봉투 미사용, 일반쓰레기와 혼합배출, 불법소각, 건설폐
기물 투기 등 광범위하게 이뤄지며 적발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고발조
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현재 북구청은 불법투기를 근절시키기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 신고 포상금제
를 실시하고 있으며, 환경지킴이 596명을 위촉해 감시활동을 하는 등 쓰레
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철저한 행정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북구청장은 "쓰레기 종량제 이후 생활쓰레기량이 급감한 것은 사실이나 쓰
레기 불법투기는 증가세에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감시와 협조를 부탁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구청의 2002년 11월말 현재 불법투기 적발건수
는 총966건으로 10월 88건, 11월 144건인 바, 환경은 우리가 후손에게 물려
주어야 할 귀중한 재산임을 모두 주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정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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