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성퇴비화 공법 일 30톤 처리가능
자원화 시설 성공, 음식물 쓰레기분리수거에 달려


[광양] 광양시는 호기성 퇴비화 공법으로 일30톤 음식물쓰레기 처리가 가능
한 공공처리시설을 건립, 정상운영을 위해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광양읍 죽림리에 위생처리사업소 내에 위치한 음식물 쓰레기처리 설비는
국비를 포함한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01, 12월부터 시설건립에 착수
한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이 완공된 것이다.

자원화 시설은 앞으로 3개월간 시험가동을 통해 무부하 시운전과 음식물 쓰
레기 투입 시험 가동을 거치게 된다.

그동안 광양시는 생활쓰레기중 25%이상 차지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감량 자
원화를 위해 이 분야 전문가와 민간단체 대표로 구성한 환경보전대책심의
위원회를 통해 분리배출, 수거운반 및 처리체계 등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확정하고 타 지역 기존시설에서 나타난 문제점(염분, 불량퇴비 등)을 보
완, 운영관리가 용이한 최신 자동화설비로 설치하기 위해 건설기술 공
모방식을 채택하는 등 관계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처리공법을 최종 선정하
는 등 설치공사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현재, 시설완공과 본격가동에 앞서 이와 연계한 각 가정의 음식물쓰레기 분
리수거체계 정착을 위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용용기를 설치, 전용수거차
량을 확보해 분리배출 시범운영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이와 병행해 시민들
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광양시청 환경관리과 손장일 팀장은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정책의 성공적 추
진을 위해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며가 가정에서는 음식
물 쓰레기를 체나 그물망으로 물기를 제거한 다음 배출하고 아파트는 전용
용기에, 단독주택은 전용봉투에 담아 배출하되 유리병 기타 이물질이 혼합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실천과 참여를 당부했다.

광양=정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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