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난 11월 한달동안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발생 건수와 재산피해
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나 인명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나
타났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11월 한달 동안 모두86건의 화재가 발생 8명의
인명피해(사망1명, 부상7명)와 4억2천2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기화재가 25건으로 전체화재의 29.1%를 차
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불장난 11건(12.8%), 불티 9
건(10.5%), 담배8건(9.3%), 방화7건(8.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주택. 아파트에서 25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체화재의 29.1%의 가
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데 이어 다음으로 차량, 공장.작업장, 점포가 각각 7
건, 음식점4건, 호텔.여관3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소방안전본부(최현규 본부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
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가정과 업소에서는 소방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고 화기취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정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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