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에서 열렸던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WSSD)가 4일 폐막
됐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화학물질 사용과 중금속
피해감소 등을 골자로 하는 이행계획을 채택했다.
그러나 대체에너지 등과 관련해 목표시한과 목표치 등을 확정하
지 못해 단순히 정치적인 선언에 그치고 말았다는 평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세계 각국 정상들은 2020년까지 화학물질 생
산 및 사용 등으로 인한 나쁜 영향을 최소화하고 중금속의 위해
성을 최소화하는 내용의 WSSD 이행계획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 원양어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산분야에서
2015년까지 고갈된 어족자원을 최대한 지속 가능한 생산 수준으
로 회복시키기로 하고 2015년까지 안전한 음용수와 기본적인 위
생시설에 접근하지 못하는 인구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교토의정서의 비준 촉구, 지구환경
금융(GEF)에 토지황폐화를 중점 지원분야로 추가하며, 2010년
까지 생물다양성 감소비율을 대폭 줄이는 내용도 포함하 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