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최종 과제 선정

부산시청 전경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시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주관하는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공모에서 ‘합류식 하수관거 악취저감기술과 관리시스템 개발’ 사업이 최종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지난 5월27일에 ▷부산시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과학기술을 이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하여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2019년 7월부터 지역혁신 공모사업을 추진했으며, 과제당 ▷R&D(기술개발) 3억원 ▷행정안전부 1억5000만원 ▷지자체 1억5000만원 등 6억원의 사업비가 배정된다.

시는 최근 하수도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시민들의 생활환경 불편호소와 민원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지역문제로 판단해 ‘합류식 하수관거 악취저감기술과 관리시스템 개발’ 사업을 제출해 최종 수행과제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악취 측정센서 개발 ▷악취 발생 현황 모니터링 ▷고농도 산소수와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저감장치 자동운전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하수도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예방하는 통합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시는 우선 올해 서면 한국전력공사 주변 하수관거를 대상으로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결과분석을 통해 2021년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다른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송양호 부산시 물정책국장은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현장에 적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시민과 연구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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