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자격 스포츠마사지사 고용

우후죽순처럼 전국적으로 번지는 스포츠마사지 영업장에 마사지(안마)사의
자격시비를 놓고 안양시 안마사협회가 해당 구청에 항의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반 마사지(MASSAGE)는 단순히 일반인을 대상으로 피로회복 등 간단한 기
술을 배워서 시행할 수 있는 반면 스포츠마사지는 스포츠해부생리학을 기초
로 운동생리와 각 종목별 근육발달 상항 등을 단계별로 습득하고 많은 현
장 실습을 통해야 정식 트레이너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업체들은 스포
츠마사지가 무엇인가조차 알지 못한 채 무자격 마사지사를 젊은 여종업원
을 고용, 개인의 사리사욕 충족과 돈버는 신종사업으로 물불을 가리지 않
고 불법,탈법 퇴폐영업행위를 자행하고있다. 한 스포츠마사지 업체는 월수
입 800∼2,000만원을 벌게 해주고, 또한 개인 능력에 따라 더 벌 수도 있다
며 여종업원을 모집하고있다.
이 결과로 안양시 관내에 50여개의 스포츠 마사지 영업장이 있으나 무자격
마사지사가 60%이상으로 밀폐 공간에서 퇴폐·윤락행위를 일삼고 있다. 이
와 관련 시관계자는 "관계법령이 없어 단속할 근거가 없다"고 말하고 퇴폐
행위가 있다면 경찰이 단속할 문제라고 말했다

황기수 기자 ksshwan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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