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조성 기부 '지구를 위한 클릭'···생물 다양성 보존 및 환경보호 인식 제고 호평

브라더어스(Brother Earth) 웹사이트 ‘지구를 위한 클릭(Click for the Earth)’ 페이지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브라더의 친환경 활동을 알리는 웹사이트 브라더어스(Brother Earth)가 2020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2020)를 수상했다.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이하 브라더)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브라더의 웹사이트 브라더어스가 2020 독일디자인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웹사이트 분야(Excellent Communications Design Web)’에 Winne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디자인 협회가 1969년 제정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다. 특히 참가 자격의 기준 자체가 까다롭고 주최 측이 직접 초청한 작품만 심사하다 보니 ‘국제 디자인 어워드계의 챔피언십 대회’로 불린다.

브라더어스는 브라더가 전 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환경 활동을 정교한 그래픽과 비디오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웹사이트다.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과 브라더가 전개하는 최신 친환경 기술, 대중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특히 ‘지구를 위한 클릭(Click for the Earth)’이라는 이름의 기부 캠페인에 주목했다. 어워드 심사위원단은 “사람들이 클릭을 할 때마다 브라더는 나무를 심고 산림을 조성하는 데에 1센트(한화 약 12원)를 기부하는 방식을 채택했다”며 “이는 사람들로부터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흥미로운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브라더의 친환경 활동은 웹사이트 너머에서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브라더는 2018년 브라더 그룹 환경 비전 2050(Brother Group Environmental Vision 2050)을 공식화하고 2030년 중기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기반해 전체 비즈니스에서 순환 가능한 유통 강화하기, 기후변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줄이기, 비즈니스 운영으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줄이기, 환경 법규 준수 및 사회적 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의 기업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공존 ‘5R’

이러한 기업 활동은 프린터, 복합기 등으로 잘 알려진 제조 기업인 브라더의 제조 전 과정에도 잘 녹아있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공존’을 모토로 알파벳 R로 시작하는 5개의 키워드(Refuse, Reduce, Reuse, Reform, Recycle)로 설명된다. 즉 가급적 환경에 부담이 되는 재료는 사지 않는다(Refuse), 폐기물을 줄인다(Reduce), 버려지는 재료를 재사용한다(Reuse), 다른 형태로 리폼해 사용한다(Reform), 자원으로 재활용한다(Recycle)는 뜻을 담고 있다.

브라더는 그룹 밖에서도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브라더는 2018년 7월부터 지구 온도 상승을 섭씨 2℃ 이하로 제한하는 목표를 가진 과학 기반 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에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 등 4개 단체가 설립해 운영 중인 SBTi에는 현재 전 세계 892개 기업이 등록돼 있다. 올해 2월에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윤리적 기업 시민으로 국제 활동에 참여하는 유엔 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해 활동 중이기도 하다.

브라더 최정규 프린팅 사업부 본부장은 “최근 일련의 사태를 보며 지구촌은 정말 가깝게 연결된 하나의 유기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브라더는 국제적인 기업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환경 활동을 기업 안팎에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브라더가 전 세계를 무대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은 브라더어스 홈페이지(Brother Earth)를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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