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CO₂100메가톤 감축

지난 10월 29일 캐나다의 교토의정서 감축목표 달성방안이 발표됐다.

캐나다는 향후 10년간 CO₂산업분야 15% 및 민간분야 20%, 총 100메가
톤 감축과 수력발전등 청정연료 60메가톤 수출을 통해 교토의정서 감축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발표에 대해 Greenpeace 등 환경단체는 찬성하고 있으나, EU는
청정연료 수출 통한 감축안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한편 캐나다 내 야당 및 산업계에서는 이번 CO₂감축비용 계산 불완전 등
의 이유로 이를 반대하고 있으며,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대책회의를 통해
비준지연을 시도하는 등 반대의견도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장 크레티엥 연방총리는 보건, 빈곤아동, 환경, 도시문제 등의 분
야에 주력하겠다고 밝히며, 이들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하는
등 적극적인 입장을 보임에 따라 교토의정서의 캐나다 내 국회비준은 늦어
도 연말까지는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원 기자> mong052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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