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지출, 내구재주문 증가, 신규실업수장 감소


최근 미국경제는 기업공개 및 기업분석 관행에 대한 벌금형 부과 소식과
United Air Lines의 파산우려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긍정적 전
망을 받고 있다.

산자부 국제협력투자심의관은 미국경제가 최근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노
동생산성 상승, 건설지출 증가, 내구재주문 3개월 증가, 신규실업수당 신청
건수 감소 등 긍정적인 경제지표 발표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으로 최저 수준
의 경기는 벗어났다는 조심스런 전망을 하고 있다.

미국의 건설업계는 10월중 건설지출(12.2, 상무부)이 전월에 비해 0.2% 증
가했으며, 민간주택 부문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공공건설지출이 감소세 전환
(-0.4%)된 반면 그간 부진했던 민간 비주거용 건물지출은 1.1% 증가해 가계
가 안정세에 들어섰다고 밝히고 있다.

또 11월 ISM 제조업지수(12.2, 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가 49.2
를 기록하여 3개월 연속 50미만의 위축상태 지속했으며, 비제조업지수는
57.4를 기록하여 10개월 연속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3/4분기 생산성증가율 수정치(12.4, 노동부)는 전분기대비 증
가율이 한달 전의 잠정치 4.0%보다 높은 5.1%로 수정됐으며, 주간(11.25-
11.30) 신규실업수당 신청(12.5, 노동부)도 13000건 감소하여 최근 21개월
동안 가장 낮은 355천건을 기록했다.

이지원 기자 mong0521@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