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경 외교통상부 차관과 마누엘 로드리게즈(Manuel Rodriguez) 페루 외무
차관은 12월10일(화) 서울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페루공화국 정부간의 관광
분야에서의 협력에 관한 협정"(Agreement on Cooperation in the Field of
Tourism between the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Peru)에 서명할 예정이다. 동 협정은 양 당
사자가 발효를 위하여 필요한 모든 국내절차를 외교경로를 통해 상호 통보
하는 날에 발효하게 된다. 양국은 관광협력협정의 체결을 통해 관광분야에
서의 협력 및 발전을 위한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자연·
문화자원의 보호·보존에 관한 정보와 관광산업과 관련된 정보의 교환을 장
려하며, 양국의 관광당국과 관광관련 기구간의 긴밀한 협력과 세계관광기
구 등 국제기구에의 참여를 장려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작년 한해동안 760명의 페루인이 한국을 방문하였으며 우리 국민의 페
루 방문도 1,080명에 달해 양국간 인적교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
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헝가리, 인도, 우즈베키스탄, 브라
질, 멕시코, 이탈리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 9개국과 관광협력협
정을 체결한 바 있다.

<권대경 기자, kwond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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