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서비스가 내년부터는 더욱 편리하고 다양해 질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전자정부 서비스(G4C)를 더욱 발전시키고 차세대 `모바일 정
부(m-Government)` 구현과 시·도 행정정보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 모
두 750억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내년에 펼칠 주요 전자정부 사업은 국민이 전자정부 인터넷
(www.egov.go.kr)으로 민원을 더욱 편리하게 해결하도록 민원처리 절차를
재 설계하고, 서비스 분야도 넓힐 예정이며, 종합국세서비스
(www.hometax.go.kr)의 경우, 소득·법인세 신고도 인터넷으로 처리되도록
관련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모바일 정부 첫 해로서 내년에는 특히 국민과 기업, 정부가 이동전화 등으
로 여러 행정 업무와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모바일 정부 사업을 본
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여러 무선통신사업자들이 공동으로 접속할 수 있
는 공통기반을 만들고 공공서비스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무선서비스 선도
시범사업도 발굴 추진한다.

한편 지방 전자정부 시대를 열기 위해 16개 시·도 공통 행정업무를 재 설
계, 민원인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개선하고 이를 반영한 종합정보시
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통합 영향평가를 위해 환경·교통·인구·재해 등 영향평가 업무에 정보
기술을 도입, 건설교통부·국립지리원·환경부·지자체 등 관련 기관 정보와
평가과정을 서로 연계한 통합 영향평가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밖에 인
터넷을 통한 공인인증서와 인사정책 지원시스템을 확대 보급하기로 했으
며, 전자문서 유통 활성화 사업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권대경 기자, kwond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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