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이석영)에서 4분기에 자체 실시한 「중소기업인력실태조
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경기회복 및 수출확대, 실업률하락 등 산업인력
의 수요증가로 인해 중소기업의 인력부족 현상이 완화되지 않고 있는 것으
로 드러났다.
제조업의 인력부족률은 9.41%로 지난 5월 기준(9.36%)과 거의 동등한 수준
이고, 중소사업서비스업은 8.14%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가구 및 기타제품,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 컴퓨터 및 사무용기
기 업종 등의 인력부족률이 제조업 평균(9.41%)보다 높게 나타났고, 직종별로는
기능직 및 단순노무직이 여타직종에 비해 높아 생산 현장의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직율이 높은 직종은 기능직, 단순노무직, 기술 및 준전문가 순이며 이직
하는 주요 사유로는 낮은 임금, 작업환경 열악, 높은 작업강도 순으로 나타
났다.

권대경 기자 kwond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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