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 가로수·화단녹지 상시 감시체계 가동

해운대구 좌동 대천로 가로숲길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숲의 도시 부산 만들기’의 일환으로 ‘푸른 숲을 지키자!! Green 패트롤카’를 운영한다.

‘Green 패트롤카’는 부산시 녹색도시기획단 소속 직원 7명로 구성된 순찰전담반이며, 시 전역을 권역별로 나누어 3개 반으로 편성돼있다.

주요 역할은 녹지순찰차량을 이용해 가로수 16만여 주와 화단녹지(중앙분리화단, 가로수벽, 교통섬, 고가하부, 쌈지공원 등)에 식재된 1223만여 주를 대상으로 ▷불량목 ▷병해충 발생목 ▷고사목 ▷전정 등 계절별 가로수 관리상태를 확인하고, 태풍 대비 지주목 결속상태와 가뭄대비 급수작업 등을 집중적으로 순찰을 한다.

시는 앞으로 ▷가로수 등 녹지관리 실태점검 ▷지적사항 구·군 통보 ▷지적사항 정비와 결과 확인 등의 운영체계로 시민·관광객의 왕래가 많은 주요 간선도로와 관문지역을 집중순찰해 품격있는 도시경관 유지관리로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녹지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병해충방제 ▷생육환경개선 ▷교통표지판 가림 가지치기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로수 등으로 인해 시민들이 받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여나간다.

이준승 부산시 환경정책실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 바람길숲’과 ‘미세먼지 차단숲’ 등을 꾸준히 추진하는 한편 조성된 도시숲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집중관리·감독하겠다”며, “16개 구·군에서도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관리로 숲의 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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