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정 33세대 4천여만원 후원

삼성전자 기흥사회봉사단이 이웃사랑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화성
시 소년소녀가정에 장학금을 후원하는 "삼성반도체 장학금 전달식"을 26일
화성시청 상황실에서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삼성전자 기흥사회봉사단(단장 이경표, 삼성전자 인사팀
장)은 우호태 화성시장에게 화성시 소년소녀가정에 지원될 장학금 3,960만
원을 전달하고 소년소녀가정 대표 활초초등학교 5학년 김화영 학생에게 장
학증서를 수여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삼성전자 반도체 임직원들이 "사랑의 1인1구좌 갖기 운
동"과 "이웃을 위한 알뜰매장"운영을 통해 매달 모금한 기금으로 올 한해
동안 화성시 소년소녀가정 33세대 총46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재 화성시에는 올해까지 소년소녀가정으로 지정돼 화성시로부터 보호
받는 총 100여명의 아동이 있으며, 이번 삼성전자의 장학금 전달로 화성시
가 지정한 소년소녀가정의 모든 아동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갖
게 됐다.
삼성전자 기흥사회봉사단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지난 1996년 발족해
지금까지 약 400여건의 크고 작은 사회공헌활동 및 후원사업을 전개해 오
고 있으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랑의 1인1구좌 후원금액
도 총 25억원에 이른다.
한편, 삼성전자 기흥사회봉사단 이경표 단장은 이 날 전달식에서 "기흥사
회봉사단은 향후에도 소년소녀가정 돕기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불우이웃 및 결식아동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 기 수 기자 ksshwan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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