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성] 군에서 지난 5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개최했던 제29회
보성다향제 행사시 축제현장을 참관한 내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찬사가 잇
따르고 있다.

군에서 우리나라 최대의 차 주산지로서 녹차산업을 선도한다는 사명감으로
「차 · 사람 · 자연과의 만남」아라는 주제를 가지고 준비한 이번행사에 참
여와 체험을 바탕으로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5월 2일부터 시작한 건강기차여행, 100만평에 달하는 국내최대의 철쭉 군락
지가 남해바다와 어울려 천상의 풍경을 연출하는 일림산 철쭉행사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세계 각 대륙 20여나라의 대사와 외교사절
단 50명의 방문, 한·중·일 차문화 교류대회, 차잎따기, 차만들기 행사등 다
양한 차문화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기간동안 개군이래 가장 많은 130만명의 관광객 및 외교사절방문이라
는 기록을 세우면서 지역경제에도 560억원 이상의 파급효과가 있었던 것으
로 보고 있으며, 행사기간 이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계속 군을 방문하고
있다.

군은 지역특산물의 지역표시권을 배타적으로 보호하는 지리적 표시제가 시
행된 이후 처음으로 보성녹차가 제1호로 등록되어 세계를 향한 도약을 꿈꾸
고 있는 가운데 다향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으로써 우리나라 대표 축
제로 자리잡게 되었다.

하승완 군수는 "앞으로도 사람 · 茶 · 自然 그리고 文化를 사랑하는 여러
분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이번 축제에서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문제가
있었던 부분은 과감히 개선하여 누구나 오고 싶은 보성과 다향제를 만들
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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