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비상사태시 연락체계 만전

서울보다 광활한 면적으로 인하여 산불감시, 재난·재해, 각종 행정업무
추진에 무전기 소통이 잘 되지 않았던 화성시가 이를 해소코자 경기도와 연
계한 도↔시↔읍면동까지 통화가 가능한 주파수공용무전기(TRS)를 구입 읍
면동에 보급하는 등 각종 비상사태시 연락 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
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읍면동 산업담당주사를
대상으로 보급에 따른 교육 및 회의를 개최 그 간의 추진상황 및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관리·운영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
이날 교육에서는 기존의 무선통신과 주파수공용무전기(TRS) 통신 방식을
비교 설명하고 각종 업무·기간별 운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앞으로의 무선망
의 발전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화재 등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방재 요원들 사이의
원활한 통신으로 대구 지하철 화재도 전동차와 관제센터 간에 교신이 원활
하게 이뤄지지 않아 대형 참사로 이어졌으며 구난 과정에서도 소방관과 경
찰 등 구난요원들간의 통신장비가 달라 유기적인 협조와 상황 대처가 어려
운 실정으로 이처럼 서로 다른 통신장비들을 하나로 연결해 동시통화를 가
능하게 해주는 시스템이 주파수공용무전기(TRS)로 재난현장 전체에 대한 입
체적 통제가 가능해져 각종 재난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황 기 수 기자 ksshwang@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