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OHSAS18001:2017→ISO45001:2018로 전환심사·인증 획득

시스템코리아인증원(주), ‘포스코 ISO45001 인증서·인증현판’ 전달식 참석자 단체사진(왼쪽에서 3번째 남수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4번째 김철 시스템코리아인증원(주) 원장)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시스템코리아인증원(주)는 7월7일 오후 2시경 포스코 본사 11층 포토월에서 포스코 ISO45001 인증서와 인증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남수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김철 시스템코리아인증원(주) 원장 ▷포스코·시스템코리아인증원(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2017년 11월에 발행된 ISO45001의 최종 국제표준 초안(Final Draft International Standard)을 토대로 자체적으로 새로운 규격 요건에 대한 업그레이드 작업을 해왔고, 2018년 3월에 최종 ISO45001 발간 이후 보완을 거쳐 현재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 ISO45001 인증서·인증현판’ 전달식 개최 <사진=권영길 기자>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2018년 3월에 새롭게 제정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의 표준이고 기존 민간기관 표준인 OHSAS18001의 기본적인 내용들은 유지하면서, ▷ISO 문서시스템의 통합 구조 도입 ▷조직의 내·외부 이슈 및 이해관계자 요구 파악 ▷제반활동들의 프로세스화 ▷근로자의 참여·협의 등을 강조한 새로운 국제표준이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5월 초에 시스템코리아인증원(주)으로부터 기존 OHSAS18001:2017을 ISO45001:2018로의 전환심사를 받아서 지난 6월12일에 ISO45001:2018 인증을 획득했다.


시스템코리아인증원(주) 김철 원장은 “포스코는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도입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실질적인 운영으로 국가기간산업의 안전보건 리더의 역할을 해왔다”며, “또한 포스코는 최근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과 ISO45001 요구사항을 충족함해서 다시 한번 안전보건의 글로벌 리더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김철 시스템코리아인증원(주) 원장(오른쪽)으로부터 '포스코 ISO45001 인증서'를 전달받는 남수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왼쪽) <사진=권영길 기자>

한편 이번에 ISO45001인증을 받은 포스코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포항제철소는 그동안 안전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KOSHA18001 준수활동을 통해 국제수준의 안전한 작업장이 되도록 노력해왔다”며, “ISO45001의 인증은 그동안의 노력을 통해 Global 수준의 안전보건 역량을 갖추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ISO45001 인증을 받았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것이 PDCA Cycle이 잘 작동돼서 무재해사업장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서 보완하고 현장 곳곳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남 소장은 “포항제철소에는 여의도 면적의 3배가 넘고 수많은 공장들이 있으므로 공장 단위에서 본 안전보건경영체계가 잘 작동되도록 관리감독자를 독려하고, 궁극적으로는 포항제철소를 듀퐁과 같은 대한민국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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