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극복과 코로나19 예방, 금정구 내 공공기관에 양산 비치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금정구청은 ▷금정구 16개 동 행정복지센터 ▷금정국민체육센터 ▷금정도서관 ▷금정문화회관 등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공공기관에 양산을 비치해 무료로 빌려주는 금정나눔양산 대여사업을 7월13일부터 시행한다.
양산을 쓰면 ▷체감온도 10도 ▷주변온도 7도로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개인 양산쓰기를 통해 생활속 거리두기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어, 금정구청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정나눔양산 대여를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대여소에 비치된 대여대장을 작성한 후 양산 대여가 가능하며, 대여한 날로부터 3일 이내 대여소로 반납하면 된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금정구청은 각종 폭염 극복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취약계층 500세대에 온열질환예방키트(8종) ▷금정구청·유관기관 현장근로자 490명에게 쿨 티셔츠 등 폭염예방물품을 배부했다.
또한 풍속과 온도에 따라 자동개폐되는 스마트그늘막을 8개소에 신규 설치해 기존 파라솔형 그늘막을 포함한 34개의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금정구청은 이번 달 내에 관내 7개소에 스마트그늘막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금정구청은 폭염특보 발효 시 ▷도로살수차 운행 ▷다중밀집지역에 게릴라 얼음생수나눔 ▷야외무더위쉼터 발굴 등 주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권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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