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소방서, 도시철도 재난발생 대비 현장대응 역량강화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해운대소방서는 도시철도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대비해 지난 7월16일 벡스코 역사를 시작으로 7월22일 재송역사까지 관내 광역전철 포함한 도시철도 역사 6개소를 대상으로 철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훈련은 테러 등 각종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서 역사 간의 선로진입과 환기구 등 다양한 진입을 시도해 고립된 사상자 구조와 역사 내 화재진압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훈련내용으로는 철도(광역전철) 테러 대비 훈련, 라이트라인 활용 인명대피 유도, 트롤리 및 피난사다리 사용법 숙지, 무선통신장비 점령훈련, 철도역사 소방시설 설치현황 확인, 내부 피난통로 등 철도 진입로 숙지 및 인명구조훈련, 철도역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지난 7월17일은 부산도시철도 센텀시티역사를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하종봉 부산해운대소방서장은 “도시철도(광역전철 등)는 많은 부산시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으로 안전체계가 확립돼야 하고 철도 관계자들의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소방은 도시철도 내 사고 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난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며, “관계인과의 비상연락망 구축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이다”고 전했다.
권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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