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개의 업체와 600여명이 넘는 참석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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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술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열띤 전시 및 토론장을 만들어냈다.

환경관리공단(이사장 이만의)에서 주최한 제4회 환경신기술발표회가 천안에 위치한 상록 리조트에서 2박3일간(10월16일~18일) 열렸다.
폐기물, 수질, 대기, 토양 등 각 환경분야에서 복원, 오염방지 기술을 가지고 전시 및 세미나 내용 발표에 따른 토의가 이어졌다.
행사를 찾은 환경각계 공무원을 비롯해 일반 사업자와 학계 교수, 각 연구소 연구원들이 한해 동안 개발하고 연구해온 성과물을 놓고 열띤 토론이 있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하수슬러지 재이용 및 저감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어 좌장을 맡은 환경관리공단 유만식 처장의 역할이 돋보이는 장이었다.
포스코 건설(강석주 과장)에서 발표한 하수슬러지 고화 및 건조 방식을 접목한 신 기술을 설명해 현재 서울시에서 안고 있는 하수슬러지 건조설비에 따른 악취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또한, 대우건설(김병환 선임연구원)에서 발표한 소각로 시스템의 경우 경제적 측면과 사용 측면에서 일대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소각로에 들어가는 활성탄의 양을 최소화하고 SCR 설비를 없애는 대신 이차 백필터를 두어 성능 개선을 두배로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각 부분에 대한 성능개선을 요구하는 질문도 나와 정보발표 및 정보교류에 손색이 없는 장이었다는 주위 사람들의 평이다.
환경관리공단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환경신기술 발표회 진행과정에서 1회보다는 2회가 2회보다는 3회가 나았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행사진행을 주도하고 있는 환경관리공단 전 직원들의 노고가 높이 사야 할 부분이다.
또한, 3~4일 전부터 밤을 세워가며 준비를 하고 업체발표에 있어 작은부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기자재를 준비하고 외부 전시장의 불편함이 없도록 수시로 체크를 하는 등 홍보실 직원들과 환경기술 평가팀을 비롯한 공단 모든 공무원들이 있어 국내 환경기술의 진일보를 예견하게 한다.

글 류 철 기자
사진 김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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