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자부 김종갑 차관보 ‘산업의 환경경쟁력 강화 필요’
hkbs_img_1
지난 23일 매경안전환경연구원은 호텔신라 영빈관 토파즈 룸에서 ‘환경규제 극복을 위한 기업의 환경경영전략’이라는 주제로 산업자원부 차관보(김종갑) 초청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은 국내 기업의 국제환경규제에 대한 대비방안과 정부의 지원정책에 대해 논의하였다. 최근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의 환경규제에 대하여 기업의 환경경영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한 자리였다. 특히 국내 주요기업 최고경영자 및 안전·환경담당 부서장급 이상 80여명이 참석해 환경규제에 대한 기업의 현실, 대비방안, 그리고 정부의 지원 정책 마련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김종갑 산자부 차관보는 “산업의 환경경쟁력 강화는 필요하다. 그것은 현재 산업 구조가 지속발전 가능한 환경친화적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이며, 국제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환경산업은 미래성장산업중의 하나이며, 소비자의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의 미래가치와 직결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친환경적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에너지 다소비 업종에 관해서는 에너지 가격을 현실적으로 높여 오염배출을 저감시킬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환경규제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으로는 “EU를 중심으로 한 외국의 환경규제로 수출에 애로 사항이 많다. 따라서 산업의 환경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 방안으로는 정부 차원에서 지속발전 가능한 환경친화적 산업구조 구축을 목표로 국제환경규제에 대응하며, 청정생산 기술개발을 강화시킬 것이다. 또한 자원순환형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환경산업 활성화를 조성하며, 환경경영을 확산시키고, 에너지 저소비형 구조로의 정착을 제시했다.

김지은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